임용률 급감에도 신입생 수 변함 없어
“교원 양성·인사체계, 재구조화 필요”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최근 3년 간 전국 12개 교대 평균 임용률이 10%p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임용절벽이 가시화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4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 간 전국 교대 신입생 및 졸업생, 임용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를 제외한 전국 12개 교대의 평균 임용률은 2020년 기준 62.1%로 3년 전에 비해 12.3%p 감소했다.
전국 교대 13곳 중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는 연도별 임용률을 별도로 조사하지 않아 통계에서 제외됐다.
2020년 기준 교대 임용률은 경인교대 55.8%, 공주교대 56.3%, 광주교대 62.9%, 대구교대 70.9%, 부산교대 66.3%, 서울교대 53.5%, 전주교대 55.4%, 진주교대 69.9%, 청주교대 67.2%, 춘천교대 60.6%, 한국교원대 69.1%,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72.2% 등이다.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을 제외한 11개 교대는 모두 3년 전에 비해 임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광주교대의 경우, 2018년 84%에서 2019년 71.9%, 2020년 62.9% 등 최근 3년간 임용률이 21.1%p나 감소했다.
반면 전국 12개 교대의 총 신입생 수는 2018년 4108명, 2019년 4111명, 2020년 4103명으로 3년 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강득구 의원은 “임용률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입생 수에 거의 변함이 없다는 것은 교대 학생들을 상대로 소위 ‘희망고문’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교대 신입생과 임용자 불균형에 대한 해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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