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왼쪽부터),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들이 18일 오후 부산MBC에서 제4차 TV 토론회를 하기 앞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홍준표(왼쪽부터),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들이 18일 오후 부산MBC에서 제4차 TV 토론회를 하기 앞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재연·신혜원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은 18일 프랑스 르몽드지와 미국 포린폴리시 기사를 인용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도덕성을 문제 삼았다.

홍 의원은 이날 부산 MBC에서 열린 네 번째 TV경선 토론에서 "포린폴리시에서 '오징거게임'에 빗대 대선주자들의 도덕성 문제를 문제삼았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읽어보진 않았지만, 거기에 홍 후보도 포함된 것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이에 홍 의원은 웃으며 해당 기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 전 총장 두 후보만을 두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포린폴리시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외교관들이 전문을 통해 한국 대선구도에서 넥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빗댔다고 보도했다.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미국 외교관들은 이재명 대선후보와 윤 전 총장 모두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건설을 내세우지만, 오히려 이 외침이 청년층 사이에서 커지고 있는 정치적 냉소주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린폴리시는 미국 외교관들이 오징어 게임이 두 선두 정당의 부패 혐의로 훼손된 대선의 정치적 시대정신을 포착했다고 생각한다고도 전했다.

포린폴리시는 이 전문의 작성 주체를 밝히지 않았지만 내용상 주한 미국대사관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munja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