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은 25년간 무료진료 등 봉사의 삶을 실천하고, 교통사고 부상자를 돕다 숨진 故 이영곤 원장(61) 등 4명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
故 이영곤 원장은 1996년부터 진주 중앙시장 인근에서 내과를 운영하며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치료비와 약값을 받지 않고, 1998년부터는 주 3회 교도소를 방문, 재소자를 진료해오는 등 ‘진주시 슈바이처’로 불렸다.
이 원장은 지난달 22일 정오경 남해고속도로 진주 나들목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사고 차량을 목격, 지나치지 않고 자신의 차를 세우고 내려서 부상자들을 살핀 후 자신의 차로 돌아가던 중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에 치어 숨졌다.
LG복지재단은 해양경찰 업무를 수행하며 25년간 매달 헌혈해 받은 헌혈증을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해온 권재준(42)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경위에게도 LG의인상을 수여했다. 31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청소, 물품 지원, 보일러 수리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신동환(52) 해양경찰교육원 경감, 천장 붕괴 위기에서 20여명의 시민들을 대피시켜 대형 인명피해를 막은 김민성(45) 대구시청 주무관도 이 상을 받았다.
주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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