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 2274명 확진

2일 오후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남구 한 고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광주에선 초·중·고교 학생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2일 오후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남구 한 고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광주에선 초·중·고교 학생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틀째인 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2400명대가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2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전날부터 실시간 수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해 집계에서 제외됐다.

오후 9시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23명보다 951명 많다. 정부는 예방접종 효과로 감소세였던 확진자 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되고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증가세로 전환된 것으로 분석했다. 방역당국은 어제 브리핑에서 "우리보다 먼저 일상회복 전환을 시도한 국가들이 보통 1∼2개월 후에 확진자가 재급증한 사례가 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환자 증가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를 발생 지역별로 수도권이 1812명, 비수도권이 462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998명, 경기 638명, 인천 176명, 경남 99명, 충남 90명, 대구 65명, 충북·전북 각 37명, 경북 31명, 강원 29명, 전남 21명, 대전 18명, 제주 17명, 광주 12명, 울산 5명, 세종 1명 등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집계했을 때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400∼2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일평균 약 1946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929명이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