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IP 저력·대중성 강화 어필
입문자도 이해 가능한 장치 마련
4개국어로 가이드 영상도 제공
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니지W’(사진)가 매출 1위를 달성하면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1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던 카카오게임즈 ‘오딘’을 밀어내고 얻은 성과다. 흥행이 검증된 리니지 지식재산권(IP)과 더불어 이용자 중심의 ‘대중성 강화’가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선 초심으로 돌아간 리니지W라는 평도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리니지W는 전날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출시 이틀 만인 지난 6일부터 1위를 유지 중이다. 엔씨 모바일 게임 중 출시 첫날 최대 일매출을 기록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국내 이용자에게 친숙한 ‘리니지 IP’라는 점이 흥행 원인으로 분석된다. 리니지 타이틀이 아직 국내 흥행에 실패한 전례가 없는 만큼 예상가능한 성공이라는 것이다.
더불어 대중성을 강화한 ‘친절한 리니지’란 평가다. 리니지W는 엔씨가 출시 전부터 이용자 중심 서비스를 강조한 타이틀이다. 리니지 고유의 게임성을 보다 대중적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리니지를 모르는 이용자도 쉽게 즐기도록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우선 스토리를 중심으로 메인 퀘스트를 섬세하게 구현했다. 리니지 IP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라도 이해 가능하도록 퀘스트를 통해 튜토리얼을 진행한다. 초반에 제공되는 퀘스트만 진행해도 게임을 즐기는데 무리가 없다.
상세한 해설도 제시된다. 가령 ‘마법인형’과 같은 핵심 시스템이 왜 존재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제공하는 식이다. 마법인형은 다양한 효과를 부여해 전투를 도와주는 주요 콘텐츠다.
게임 내 정보를 보다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몬스터 도감’이라는 새로운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전투 화면에서 몬스터의 체력, 속성, 방어력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작에서는 직접적으로 표시되지 않았던 정보들이다. 이밖에 ‘오르비스 타겟팅’을 마련, 이용자는 본인과 몬스터 레벨을 비교해 전투가 가능한 대상인지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초심으로 돌아간 ‘친절한 리니지W’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출시 전부터 꾸준한 튜토리얼 영상 ‘아덴 여행 가이드’도 공개해 왔다. 현재까지 총 12종의 영상을 통해 ▷클래스 ▷퀘스트 및 의뢰 ▷혈맹 ▷기본 화면 및 전투 특성 ▷던전 ▷PVP ▷아이템 ▷변신 및 마법인형 ▷글로벌 커뮤니티 등에 대한 설명을 풀어냈다. 가이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자막으로도 제공돼 리니지를 처음 접하는 해외 이용자도 쉽게 이해 가능하다. 유동현 기자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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