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 박채아 의원(비례)이 9일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불거진 각종 비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경북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한 은행을 배제하고 낮은 금리를 제시한 경주 신한은행 지점에 200억 원을 예치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로 인해 4700여만 원의 추정 손해를 입힌 만큼 이는 배임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미에 있는 재단이 경주에 있는 신한은행 지점에 예치한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해당 지점장이 신용보증재단 이사로 위촉된 것이 연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소송비용 모금 부적정에 대해 지적, "2019년 경북도 감사에서 기관과 기관장 경고를 받자 취소소송을 재기한 재단이 직원들 54명에게서 소송비용 2030만원을 모금했다"며 "모금을 주도한 직원은 기부금품법 위반에, 당시 이사장이 이를 지시했다면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특히 "전임 이사장의 갑질 행위에 대해 고용노동청이 해당사건을 조사했고 현재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안다"며 "재단은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일벌백계 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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