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다가 우승 후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LPGA투어]
넬리 코다가 우승 후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L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 여자골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펠리컨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코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골프클럽(파70 635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하나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치고 김세영(28),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슨(미국)과 동타(17언더파 263타)로 마쳤다. 이후 18번 홀에서 열린 4명의 연장전 끝에 버디를 잡은 코다만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코다는 이로써 1위를 더 굳건히 지키게 됐고, 시즌 4승에 통산 7승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의 선수 2위(161점)로 대회를 시작한 코다는 우승 포인트 30점을 얻어 191점이 되면서 고진영(181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우승한 코다는 "18번 홀은 어려운 홀이었는데 캐디가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해서 마음을 고치고 해서 두 번 연속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다"면서 "골프가 늘 업다운이 있다는 걸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고진영과의 1위 경쟁에 대해 "솔하임컵 이후로 오래 쉬어서 올해 두 개의 시즌을 치르는 것 같다"면서 "현재 좋은 컨디션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코다는 16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면서 톰슨과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파4 17번 홀에서 코다는 네 번 만에 공을 온그린 하고 쓰리 퍼트로 트리플 보기를 적어냈다. 이 홀에서 톰슨도 보기를 하면서 두 타 뒤진 마지막 홀에서 코다는 버디를 잡았고 톰슨이 다시 보기를 하면서 결국 동 타로 마쳤다. 장타자 톰슨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두 번이나 퍼트 실수로 2019년 6월 숍라이트LPGA클래식 이후 2년 5개월 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쳤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김세영은 마지막 홀 버디를 포함해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연장전에 합류했고, 리디아 고는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으면서 66타를 쳐서 연장전에 나왔으나 우승은 놓쳤다. 세계 골프랭킹 2위 고진영(26)은 4타를 줄여 66타를 쳐서 아디티 아쇽(인도) 등과 공동 6위(13언더파)로 마쳤다. 이정은6(25)는 3언더파 67타로 공동 11위(12언더파)에 자리했다. 전인지(28)가 3타를 줄여 공동 28위(7언더파), 김아림(26)이 2타를 잃고 72타를 적어내 공동 33위(6언더파), 지은희(35)가 1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47위(4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미향(28)은 이틀 연속 3오버파를 쳐서 공동 52위(3언더파), 유소연(32)은 5타를 잃고 70위(3오버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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