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이 열리는 두바이의 골프이스테이트 어스 코스.
유럽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이 열리는 두바이의 골프이스테이트 어스 코스.
올해 대회 최종전 포스터.
올해 대회 최종전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유러피언투어의 올 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이 이번주 목요일 개막한다. 18일부터 나흘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메이라골프이스테이트 어스 코스에서 열리는 최종전은 지난해보다 총상금액이 100만 달러 인상된 900만 달러로 개최한다. 게다가 메이저 대회에 부여하는 R2D 배점보다 2천포인트가 높은 1만2천포인트를 준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로 세계에서 열리는 골프 대회 상금 중에는 가장 높다. 2009년 시작된 이 대회는 12번 챔피언을 배출했는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디펜딩 챔피언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2승씩을 올렸다. 매년 롤렉스시리즈인 터키항공오픈, 남아공의 네드뱅크챌린지에 이어서 열렸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이후로는 이런 공식이 깨지면서 지난주 두바이 주메이라골프이스테이트의 이웃한 파이어 코스에서 신설 대회 아비브두바이챔피언십이 열렸다. 요아킴 한센이 우승한 지난주 대회의 상금과 포인트에 6배인 최종전이다.

올해는 세계 골프랭킹 1위 욘 람이 빠지고 2위인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매킬로이, 피츠패트릭의 경쟁이 주목된다. 람은 최근 고국 스페인에서 출전한 대회에서 졸전을 펼치면서 당분간 골프채를 잡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스코티시오픈에서 우승한 호주교포 이민우도 60여명 미만이 출전하는 이 대회에 나온다.내년이면 51주년이 되는 유러피언투어는 다음주 남아공으로 옮겨 2022시즌 개막전을 치르는데 이제부터는 투어 이름도 최종전의 후원사의 이름을 빌어 DP월드투어가 됐다. 올해보다 대회 8개가 늘어난 48개로 상금도 2배 가량 증가해 치러질 예정이다. 1972년 시작되어 유럽으로 확대된 이 투어는 내년에 27개국을 옮겨가며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그중에 UAE에서만 최종전을 포함해 5개 대회가 열린다. 그중에 3개 대회가 총상금 8백만 달러 이상의 롤렉스 시리즈다. 1983년에 중동으로는 처음 대회를 열었던 것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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