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더비 등 총 26억5000만弗 낙찰
NFT기반 디지털아트도 고가 흥행
풍부한 유동성과 신흥 부자 출현 덕에 세계 예술품 경매 시장이 사상 최고 수준의 활황을 누리고 있다. 올 가을 미국 뉴욕의 경매시장도 기록적 흥행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3대 경매사인 크리스티, 소더비, 필립스의 가을 시즌 낙찰총액이 26억5000만 달러(3조1508억5000만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미국 CNBC가 24일(현지시간) 예술품 분석회사 파이엑스(Pi-eX)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기존 최고치인 2014년 가을 시즌 25억9000만 달러(3조795억원)를 약간 웃돈다.
소더비가 13억4000만 달러(1조5932억원), 크리스티가 11억4000만 달러(1조3554억원), 필립스가 1억7000만달러(2021억원)씩 판매고를 올렸다. 주식과 가상자산에 투자해 부자 반열에 오른 신흥 부자들의 출현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맞물려 예술품 경매 수요를 크게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에반 비어드 스페셜티 부문장은 CNBC에 “저금리, 통화팽창, 주식부자, 자산을 예치해둘 곳을 찾는 새 가상자산 부자 등으로 인해 아트 마켓이 하늘높이 치솟고 있다”고 했다.
소더비 경매에서 텍사스 석유재벌 에드윈 콕스이 수집한 미술품은 총 3억 3200만 달러에 팔렸다. 이 중 반고흐의 1889년 걸작 ‘올림브와 삼나무사이에 있는 집’은 예상가의 2배인 7140만달러에 팔려. 또 다른 반고흐 작품도 예상가의 6배의 가격에 새 주인을 찾았다.
경매시장에선 NFT(대체불가토큰)의 인기가 계속됐다. 디지털아티스트 비플(본명 마이클 윙클먼)이 블록체인 기반 3차원 비디오 조각작품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2900만달러(344억 7520만원)에 팔렸다.
한지숙 기자
jshan@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