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위 7일·5일 만에 풀려
최근 늦가을 추위가 5일 이상 지속되는 양상을 나타내면서 기상청에서는 일부에서는 올 겨울에는 전통적인 삼한사온(三寒四溫)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추위는 일주일가량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모두 주초인 일~화요일 시작돼 더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일요일이었던 지난달 17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1.3도까지 떨어지며, 67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은평구에서는 영하 1.8도를 기록하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첫얼음이 얼기도 했다. 이 추위는 정확히 일주일 뒤인 같은 달 24일 최저기온이 6.0도룰 기록하며 풀렸다.
이후 월요일이었던 이달 8일 오후 비가 온 뒤 다음날인 9일 서울의 최저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면서 다시 추위가 시작됐다. 같은 달 10일에는 지난해에 비해 30일 빨리 첫눈도 왔다. 해당 추위는 닷새 만인 13일 오후 서울의 최고기온이 16.4도까지 올라가며 해소됐다.
이날 오후 전국에 눈과 비가 오며 시작된 이번 추위는 화요일인 23일부터 절정으로 치닫겠다. 이후 일주일가량은 제주도 포함 전국의 최저기온이 영하 5도에서 8도 사이에 그치며 매우 춥겠다. 이번 추위는 이달 28일 오후 잦아들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박정민 기상청 통보관은 “이번 추위는 베링해 부근부터 우리나라까지 편서풍의 흐름을 막는 블로킹 고기압이 만들어진 것이 원인”이라며 “현재는 삼한사온을 이야기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기 ”라고 설명했다.
신상윤·채상우 기자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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