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23일 논평

“자연인으로서 고인의 죽음엔 애도 표하지만”

“대통령 지낸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 냉정해야

지병을 앓아온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90세 [연합]
지병을 앓아온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90세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 사망과 관련 "군사 쿠데타를 통해서 집권한 후 8여 년을 철권 통치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인권을 유린한 것에 대한 참회도 없었다. 참으로 아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논평했다.

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향년 90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자연인으로서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지만 대통령을 지낸 그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냉정해야 한다"면서 "아쉽게도, 고인은 진정한 사과와 참회를 거부하고 떠났다.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지병을 앓아온 전두환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향년 90세.

지난달 26일 12·12 군사 쿠데타의 동지 관계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 데 이어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전 대통령도 세상을 떠나게 됐다.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