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떳떳하면 이중플레이 할 이유 없어”
“尹 ‘50조 공약’ 받겠다는 李, 예결위선 딴판”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고유법안 9건 중 특검법을 제외한 8건만 상정하자고 주장한 것을 놓고 “(민주당은)국민을 위한 일이 아닌 민주당이 하고 싶은 일만 하는 독재국회를 만들겠다는 심산”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후보의 조건없는 특검법수용 발언은 국민 눈속임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법사위원장은 지난 9월 29일 법사위에 회부된 법안까지도 오늘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통지하면서도 그 이전인 지난 9월 24일 회부된 특검법은 안건 상정서 누락시켰다”며 “민주당에서도 특검법을 피할 이유가 없다고 큰 소리쳤지만 실제 행동은 전혀 딴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후보와 민주당은) 전형적인 이중플레이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지킬과 하이드처럼 겉과 속이 전혀 다르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민주당이 70%에 달하는 국민이 바라는 특검을 거부하는 건 자기모순”이라며 “떳떳하다면 이중플레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특검법)상정을 원천 차단하면서 국민을 우롱하는 건 특검법에 의한 공정한 수사를 하면 (대장동 의혹의)몸통인 그분이 들통날 것이 너무나 뻔하기 때문”이라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했다.
이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공약인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50조 지원’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 역시 이중플레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이 예결위에서 하고 있는 건 딴판”이라며 “민주당과 이 후보는 언제까지 이중플레이를 하며 국민들을 속일건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매표용 선심쓰기로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있다고 착각하는 듯 하지만 국민은 지난 5년 내내 민생을 파탄으로 내몬 문재인 정권을 잘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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