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다른 의견 낸 사람 괴롭힌 것 반성했나”

금태섭 전 의원 발언 기사 SNS서 공유하며

“경선 진 것, 철새정치하는 것부터 반성하라”

지난달 22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 제보센터 출범식 겸 기자회견에서 김용민 공동위원장(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
지난달 22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검증특위' 제보센터 출범식 겸 기자회견에서 김용민 공동위원장(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금태섭 전 의원을 향해 "당원들 선택받지 못해 경선에서 진 것부터 반성하고, 철새정치하는 것부터 반성하시라"고 재차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태섭 "민주당, 다른 의견 낸 사람 괴롭힌 것 반성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민주당이 다른 의견을 괴롭힌 게 아니라 금태섭과 다른 의견을 본인이 못 견딘 것이고 당원들에게 상처를 준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 7일에도 페이스북에서"금태섭, 철새정치인 인증, 검찰당 합류를 축하드린다"며 금 전 의원의 국민의힘 합류를 비판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더 망가지기도 어려운 지경이라 생각했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부끄러운 행동을 보일지 벌써 우려된다"며 "민주당 탈당하기 전 인권과 진보를 언급하던 건 역시 철새쇼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상황본부 산하 전략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민주당 소속이던 금 전 의원은 지난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에 기권표를 던졌다는 이유로 당의 징계처분을 받은 뒤, "더 이상은 당이 나아가는 방향을 승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탈당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과 금태섭 전 의원.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왼쪽)과 금태섭 전 의원. [사진=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badhone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