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이력 논란 두고 연일 尹 향해 공세
“김건희 허위이력, 최순실과 패턴 같아”
“최은순에게 위조 기술 전수받았을 것”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이 부인의 허위 이력 의혹이 제기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김건희씨의 가짜인생이 아니라 윤석열의 가짜공정과 싸운다”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조국 전 장관에 대한 가혹한 수사를 지휘했던 윤 후보를 두고 안 의원은 “더 이상 공정을 입에 담지 말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17일 “박사학위 어렵게 받고도 시간강사 자리 얻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르는 6만4000 시간 강사들의 서러운 심정을 생각하며 윤석열의 거짓 공정과 싸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표창장 하나로 조국을 멸문지화 시키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대선에 나섰다”며 윤 후보를 비판한 안 의원은 “김건희 씨의 허위이력 18가지에 관대한 것은 내로남불의 극치다. 견고하게 보이던 윤석열 후보의 가짜공정의 댐이 부인의 허위이력서로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건희 허위이력 논란은 과거 최순실 국정농단과 패턴이 유사하다”라며 “반칙과 변칙의 가짜인생을 살아온 모녀의 행각과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대응, 메시지보다 메신저를 공격하며 정치기획이고 가짜뉴스라고 공격하는 것이 닮았다”고 했다.
그는 “최은순 씨는 위조 잔고증명서 재판을 받는 중인데 김건희 씨의 위조재직증명서가 사실이라면 위조기술을 전수받았을 것”이라며 “김 씨는 돋보이려는 욕심을 낸 것이 죄라면 죄라 하며 국민들 가슴이 불을 지르고 있다”고 했다.
또 “윤 후보는 허위 이력 공세를 기획으로 몰고, 캠프에서는 안민석을 가짜뉴스의 아이콘으로 공격한다”라며 “국정농단세력의 방식과 흡사하다. 후보와 캠프 구성원들은 공부를 좀 하시라. 천공스님이 뭐라하든 김건희씨가 직접 해명하고, 윤석열 후보와 함께 국민들께 사과하시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씨는 자신을 둘러싼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돋보이고 싶은 욕심이었고, 그것도 죄라면 죄”라고 사실상 허위 내용을 이력서 등에 기재한 사실을 인정했다. 반면, 윤 후보는 같은 논란에 대해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은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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