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온화 기법 적용 등 안전한 보행로 조성에 행정력 집중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제11회 어린이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대상’은 어린이 안전 관련 추진 시책 및 역량 전반 등에 공적이 우수한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책 활성화를 유도하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구는 이번 시상식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 어린이가 안전한 구석구석 안전중구 만들기’를 목표로 내세워 각종 어린이 안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차 서면평가(60점)는 어린이 안전대책 및 제도 개선, 어린이 안전문화 확산 및 사업실적, 어린이 안전사고 현황 등을 평가했고 2차 발표평가(40점)에서는 정책과정, 정책추진의 적극성, 발표의 완성도 등을 심사했다.
구 관내에는 인쇄·유통·물류업 등이 밀집된 상업지구가 있어 오토바이, 삼발이, 지게차, 대형트럭 등의 통행이 잦고 도시 기반시설이 노후돼 이면도로 내 보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곳이 많다.
이에 구는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주민의견을 수렴해 교통정온화(Traffic Cooling) 기법을 적용한 안심도로를 조성하고, 빛·소리·색을 이용한 스마트 시설물을 설치해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교통 정온화란 차량 속도와 교통량을 줄여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의 도로 이용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고, 소음이나 대기오염으로부터 생활권을 보호하는 것을 뜻한다.
구는 또한 어린이 의견을 반영한 생활안심디자인을 학교 주변에 적용하고, 어린이보호구역을 신규·확대 지정했으며, 주민 아동안전보행 추진단을 운영하고, 교통안전지도사 및 등굣길안전지킴이를 운영하는 등 민·관·학 협력으로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시켰다.
앞서 구는 7월 국토교통부 주관 ‘제2회 안심도로 공모전’에서 ‘보행안전 및 차량 감속 유도를 위한 교통 정온화 시설 설계’로 도로교통 설계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취임 이래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 온 ‘어린이가 안전한 중구 만들기 사업’이 이런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중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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