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사칭 스팸문자 예방·수사 협력하기로
최관호 서울청장 “협력통해 치안 과학화·고도화”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서울경찰청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손을 맞잡았다.
24일 서울경찰청은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KISA와 ‘보이스피싱 예방 및 차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 방안과 협력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향후 보이스피싱 예방·차단을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미 지난 7월부터 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해오고 있었다. 서울청의 보이스피싱 신고 데이터와 KISA의 스팸 신고 데이터를 분석해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전화번호 등을 신속 차단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 6만여 건에 대해 이용 정지 조치를 했으며, 스팸광고 발송 계정 462개, 카카오톡 계정 215개도 차단조치했다.
불법 스팸 발송자 합동 점검을 통해 음성스팸 발송 업체 2개사를 수사했으며, 이를 통해 1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했다. 추가로 183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최관호 서울청장은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함께 보이스피싱 수법이 끊임없이 고도화되고 있다”며 “KISA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찰의 치안 역량을 더욱 과학화·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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