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예산 270억 투입
학생 건강 회복에 맞춤형 지원
지난해 서울 학생의 32.2%가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감소되고 생활 및 식습관의 변화로 2년 만에 과체중 비율이 5.6%포인트나 증가한 결과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271억9000만원을 투입해 학생 개개인의 건강 회복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서울학생 건강더하기+’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5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올해 270여 억원을 투입해 학생들의 신체건강과 체력회복, 식습관 회복 등을 돕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학생 건강더하기+’프로젝트는 ‘진단-처방-교육·상담-관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건강회복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이다. 학생들은 우선 신체발달상황 측정, 건강조사, 건강검진, 별도검사(구강·소변·시력·결핵),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진단받는다. 이를 통해 비만 및 척추측만증과 같은 생활습관질환 의심 소견이 나온 학생은 1인당 1회 5만원 범위 내에서 추가 검진비를 지원받는다.
비만 학생은 비만 관련 병리검사, 진료 또는 상담을 위해 1인당 최대 3회(건강체력교실,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참여 전·중·후)의 검진비(최대 15만원)를 지원받고, 척추측만증 학생은 1회의 확진 검사비(5만원)를 지원받는다.
학생건강체력평가를 통해서는 학생들의 심폐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근력·근지구력 등을 평가해 체력을 진단한다. 비만 및 척추측만증, 저체력으로 진단받은 학생들은 학교 내·외의 전문가를 통해 건강상담을 받고, 학교 내 건강체력교실 참여, 건강관리교육과 건강상담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에 건강더하기 사업으로 500만원을 의무 편성해, 생활습관질환 진단·검사비, 건강체력교실운영비, 건강관리교육 및 건강상담 운영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체력회복 프로젝트를 별도로 운영하고자 하는 400개교에 교당 최대 25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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