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부산 유세 뒤 SNS서 “세상엔 참 많은 노무현이 있다”
“오늘은 당신이 즐겨 부르던 노래를 되뇌며 잠들려 한다”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5일 부산 유세를 다녀온 뒤 자신의 SNS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즐겨 부르던 '상록수' 노래 가사를 옮겨 적으며 추억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세 첫 날, 부산에 다녀와서'라는 제목의 글에서 "어떤 기억은 갈수록 생생해지고 또렷해진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다.' 당신은 그리 말씀하셨다"며 노 전 대통령의 유언을 떠올렸다.
이어 "살면서 여러 번 장례식장의 빈소를 지켰다. 너무 슬프면 눈물조차 나지 않는다는 것을 검은 상복을 입고서야 알았다"며 "이별 앞에서 맘껏 슬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억울하고 서러워서 가슴 때리며 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는 참 많은 노무현이 있다. 유세 첫 날 부산,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꿈꾸며,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들을 만났다"며 "그 사람의 이름은 모르지만, 그 사람들의 내일이 무탈하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당신이 즐겨 부르던 노래를 되뇌며 잠들려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우리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라고 상록수 노래 가사를 옮겨 적었다.
badhoney@heraldcorp.com
![86세 사미자, “단어 잘 안 떠올라” 치매 일까?…치매와 건망증 차이는 [그들의 건강美학]](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8/news-p.v1.20260908.d06bc010b97e4720abe8ba08bd68428e_T1.jpg?type=h&h=240)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