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 골프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고 우크라이나와 연대에 동참하고 있다. 제이 모나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미셔너는 대회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상의 왼쪽 깃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의 리본을 달고 나왔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기자회견 중에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언급을 했다. “우크라이나 국민과 분쟁의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 우리는 무분별한 폭력의 종식과 평화적인 해결을 희망한다.”PGA투어를 비롯해 LPGA투어 유럽 남녀 투어, 영국왕립골프협회(R&A), 미국골프협회(USGA), 남아공 선샤인투어, 미국 골프산업 연합 등은 공식 사이트(golfersforukraine.com)를 만들고 우크라이나의 전쟁 참화로 인한 어린이를 돕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DP월드투어는 9일 홈페이지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진심으로 슬퍼하며 이 상황이 빨리 해결되기를 희망하며 전 세계 커뮤니티와 함께 ?한다’는 내용을 올리고 팬들과 연대를 도모했다.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는 8일 홈페이지에서 이같은 내용을 올렸다. LET는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다른 골프 단체와 함께 긴급히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기 위한 유니세프의 활동에 기부함으로써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올렸다. 또한 ‘기부에 참여하고 자신의 지지를 표시하려면 을 방문하라’고 안내한다. 9일까지 기부금은 54만1440달러가 모였다. R&A는 지난주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러시아를 도운 벨라루스 국적 골프 선수들의 영국 내 골프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메이저 대회 디오픈, AIG여자오픈 등을 주관하는 R&A의 대회에 러시아나 벨라루스 국적 골프 선수는 없다. 그러나 R&A는 ‘해당 국적 선수가 신청한다면 거절할 것’이라는 선언적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R&A는 ‘우크라이나 골프연맹에 직접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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