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마포구(구청장 유동균) 청사에 실내 정원이 조성됐다. 2027년까지 나무 500만 그루를 심겠다는 마포구의 프로젝트 일환이다.
마포구와 산림청, 서울시가 매칭으로 진행한 이번 실내정원 조성 사업은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3월 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기존 회색빛 대리석의 차분한 느낌이 강했던 구청사가 나무와 식물, 꽃이 어우러진 밝고 상쾌한 느낌을 주는 녹색 공간으로 변신했다.
구청사 정문 로비는 메인 정원으로 변신했다. 잎이 큰 극락조화 등 8종의 식물을 활용해 열대 정원을 연출했으며, 화려한 꽃을 자랑하는 심비디움으로 꾸민 화단은 청사 방문객들의 포토존으로 활용된다.
안내데스크 옆에는 마포를 홍보하는 미디어 월(Media Wall)과 그 주변을 감싸는 벽면 식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1층 어울림마당에는 건조와 추위에 강한 유카 등 건조지대 식물 16종을 식재했으며, 광량이 적은 공간에서도 살 수 있는 보스턴고사리 등 고사리과 식물 5종도 식재해 기존 수족관과 조화를 고려했다.
지하1층은 기둥 옆에 배치한 야자수와 식물들이 자연스레 칸막이 역할을 하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변신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청사를 방문하는 분들께서 실내정원을 보고 잠시마나 심신의 위로를 얻길 바란다”며 “일회성 실내정원 조성으로 그치지 않게 관리 전담팀을 꾸려 앞으로도 수준 높은 친환경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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