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GTEP 수료식 참석
200명 청년무역가들과 만남의 자리 가져
당선인 “한국, 대외의존도 높아. 무역도 디지털화에 적응해야 할 것” 강조
[헤럴드경제=문영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청년 무역인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무역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의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프로그램(GTEP) 수료식에 참석해 “정부는 물류를 위한 하드웨어 구축에 재정투자도 하고 많은 지원을 해야한다”며 “청년무역인들을 키워나가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내는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TEP은 해외 특화 지역별 맞춤형 청년 무역전문가를 양성하고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방 내수기업 및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확대하고자 무역협회가 진행하는 것으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480시간 이상의 교육 및 실습 과정을 거친다.
윤 당선인은 “우리나라는 수출입으로 먹고살며 부존자원도 없고 시장도 협소하다”며 “수입과 수출로 국내총생산(GDP)을 창출해가며 먹고 사는, 전세계에서도 대외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도 디지털 정부가 되고 모든 거래가 디지털화돼가고 있기 때문에 무역도 디지털 무역이 중요하다”며 “상거래가 디지털로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모든 무역절차나 시스템이 디지털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 대한민국 무역과 경제를 짊어진 청년 GTEP 학생 여러분들도 이런 디지털화에 더 깊이 적응을 해야 할 것”이라며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조언했다.
윤석열 당선인의 이번 GTEP 수료식 참석은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이 최근 6개 경제단체장 오찬 간담회에서 윤 당선인에게 참석 요청을 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이후 당선인의 경제단체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자열 회장은 “당선인께서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강조하신 것처럼 앞으로 무역에도 디지털플랫폼을 도입한다면 국민 누구나 어디서든지 무역에 참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온라인플랫폼과 한류콘텐츠가 무역과 창조적으로 융합한다면 무역의 잠재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 당선인과 구 회장을 포함, 청년 무역인 등 약 250명이 참석했으며 청년 무역인들이 윤 당선인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당선인이 직접 낭독하는 행사도 가졌다.
윤 당선인은 무역산업 성장의 필수조건인 전자상거래 교육을 나라에서 시켜줬으면 좋겠다는 메시지에 “좋은 메시지다.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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