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2011년 국내 신생아 숫자는 47만명인데 반해 인공임신중절로 태어나지 못한 아기의 숫자는 전체 신생아수의 36%에 해당하는 16만9000명에 달하고, 우리나라의 인공임신중절률은 인구 1000명 당 15.8명으로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저출산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불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이 증가하는가운데 나온 뜻밖의 결과이며, 특히 국내에서는 인공임신중절 수술이 원칙적으로 불법이라 더욱 아이러니하다.

국내에서 임신중절수술이 허용되는 경우는 임신 24주 이내인 임신부 중 건강상의 이유로 임신을 지속하기 어렵거나, 특정 유전 장애나 질환 등의 치료 목적인 경우, 그리고 강간이나 준 강간 등으로 인해 임신된 경우에만 합법적으로 임신중절수술이 가능하다.

‘명동 여의사 산부인과’로 유명한 여노피 산부인과 강미지 원장은 “임신중절수술은 후유증이 크고, 여성의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임신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부득이하게 임신중절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충분한 회복기간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강미지 대표원장은 “원치 않는 임신을 막기 위해서는 보다 확실한 피임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한국 여성들은 피임에 소극적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문제라며, 소중한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피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임약을 먹으면 호르몬 변화가 생기거나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한국 여성들의 먹는 피임약 복용 비율은 3% 미만으로 매우 낮다. 하지만 피임약은 발명된 지 50년이 넘었고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완화, 철분 결핍성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난소암과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을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피임약 복용에 대한 편견은 버릴 필요가 있다.

한편, 명동 여노피 산부인과는 여자 원장 3명이 번갈아 가면서 진료를 보기 때문에 여성 환자들이 부담 없이 본인의 질병을 보다 편안하게 상담 받을 수 있으며, 직장 여성들을 위해 점심시간에도 진료가 가능하며, 퇴근 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야간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