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기부금 단체 국민참여 확인제도’ 도입 추진
[헤럴드경제=정윤희·신혜원 기자]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3일 시민단체 기부금 전체 내역을 국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차승훈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행정안전부는 업무보고에서 ‘기부금 단체 국민참여 확인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행안부는 세부 추진계획으로 ▷기부금 단체의 모집 및 사용시 전용계좌 사용 의무화 ▷기부금 수입 및 사업별, 비목별 세부 지출내역을 기부통합관리시스템에 공개 등을 제시했다. 행안부는 기부 투명성 강화를 통한 건전한 기부문화가 확산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관계기관의 의견수렴과 기부통합관리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인수위는 “기부금 단체 국민참여 확인제도는 당선인의 공정사회에 대한 공약사항인 만큼 기부금 단체의 수입, 지출 투명성을 제고하도록 하고 기부금 단체는 목적에 맞는 사업을 설계해 정해진 절차와 방법대로 지출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시민단체의 불법 이익을 환수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차 부대변인은 ‘기부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행안부는 시민사회 모금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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