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뽀베르데 공립학교에 첨단교실 구축
2011년부터 20개국에 27개 교실 구축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파라과이에 한국의 교육정보화 성공 경험이 집약된 첨단교실이 구축된다.
교육부는 충청북도 교육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교육협력원과 함께 파라과이 아순시온에 위치한 깜뽀 베르데 공립학교(Centro Educativo Campo Verde)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시범교실’을 구축하고, 20일 온라인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시범교실 구축·운영 지원 사업’은 교류협력국에 한국의 교육정보화 경험과 기술이 집약된 첨단교실을 구축하고, 교원 연수와 기자재 등을 5년 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몽골, 베트남, 미얀마 등 총 20개국에 27개 교실을 구축했다.
앞서 방글라데시는 2019년 ‘신 정보통신기술 교육과정(New ICT Curriculum)’을 첨단교실에 시범 적용하여 운영중이며, 캄보디아는 2020년 첨단교실을 활용해 ‘정보통신기술 우수 학생단(ICT Club)’을 양성하는 등 미래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첨단교실은 한국과 파라과이의 교육현장 전문가와 교사가 함께 참여해 기획·설계했다. ‘초연결과 융합’을 주제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학생 참여·활동 중심 수업공간 혁신 실현’이라는 가치를 담아 구축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청마루, 마당과 같은 전통문화와 건축 양식을 교육적으로 해석해 모둠활동 공간, 발표 무대로 조성하는 등 창의적인 교육활동 공간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노트북, 웹캠 겸용 인공지능(AI) 카메라 등 다양한 교육정보화 기자재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창의융합 과학교육, 활동 탐구 중심 수학교육 등 다양한 교과목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수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개소식에서 “파라과이에 구축된 첨단교실을 통해 두 나라의 교육협력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며 “첨단교실이 지속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 니콜라스 자라테(Nicolás Zárate) 파라과이 교육과학부 장관은 “첨단교실 구축을 통해 파라과이 교육정보화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준 한국 교육부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첨단교실을 지역 교육기관, 특히 파라과이 예비교사들의 교육시설로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할 예정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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