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도봉구가 중랑천 산책로 조명을 새롭게 단장했다.

도봉구는 최근 중랑천 노원교에서 녹천교까지 약 4㎞ 구간에 153개의 하천 전용 보안등을 새로 설치했다. 기존에 설치된 115개 보안등과 함께 총 268개의 보안등을 갖춘 것이다. 새로 설치한 보안등은 산책로를 따라 바로 비추게 하여 밤 시간대에도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5월부터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심야 등 이용객이 적은 자정부터 소등 시간대에는 밝기를 55%로 유지하는 디밍(Dimming)시스템도 접목 운영한다. 램프의 불 밝기를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눈부심 제거, 쾌적한 분위기 연출, 에너지 절감 등 조명의 질을 높이는 작업을 의미한다.

약 4㎞에 달하는 도봉구 중랑천변 노원교부터 녹천교까지 구간은 하천 보안등 디밍시스템으로는 ‘국내 최장’ 거리를 자랑한다. 도봉구는 이를 통해 연간 약 130만 원의 전기요금과 5.7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평소 출퇴근길, 산책길로 도봉구민이 많이 이용하는 중랑천이 밤에도 더 쾌적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적극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안심 귀갓길 조성을 위해 친환경 LED 조명 설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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