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콩고 등서 수입 다변화

이탈리아 정부가 2024년 중 러시아산 천연가스에서 완전히 독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내각의 로베르토 친골라니 생태전환부 장관은 이날 발행된 일간 ‘라레푸블리카’와 인터뷰에서 “2024년 하반기까지는 자립해야 한다. 우리는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수입하지 않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친골라니 장관은 이를 위해 알제리·앙골라·콩고·카타르 등으로 천연가스 수입 다변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알제리로부터는 지중해로 연결된 가스관으로, 나머지 국가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을 통해 수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친골라니 장관은 러시아가 당장 가스 공급을 중단할 때를 대비한 대응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있으며, 비축량을 최대한 늘리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만약 러시아가 공급을 중단한다면 그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올 연말에 가스관을 잠글 경우 비교적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겠지만 한 달 후라면 올겨울 매우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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