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단위부터 등산객까지 다양…비교적 조용

1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사저에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
15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사저에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문재인 전 대통령 귀향 후 첫 휴일인 15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들을 볼 수 있었다.

교통 통제로 통도사 인근에 주차한 시민들은 삼삼오오 사저까지 걸어 이동했으며, 가족 단위부터 자전거 동호회, 등산객 무리까지 다양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노란색 바람개비를 든 시민도 있었다.

시민들은 사저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면서 방문을 기념했으며, 머리 위로 손 하트를 만들어 지지하는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마을 주민들은 갑자기 떠들썩해진 마을 분위기에 적응하면서 평소처럼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산마을 한 주민은 “보통 주말에도 밭일을 하러 나가곤 하지만, 지금은 방문객이 많아져 외출을 자제하는 주민들이 많다”며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지리라 생각하면서 평소처럼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평일 내내 마을을 떠들썩하게 했던 반대단체 확성기·스피커 집회는 열리지 않아 비교적 조용했다. 경찰은 집회와 관련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경력 200여명을 투입해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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