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교사·서울대 교수 등 40년간 교육계 몸담아
“방과후 전문학교 운영, 플랫폼 학교 구축”
“단일화 완전히 끈 놓은 것은 아냐”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학교 교육에 토탈에듀케어 시스템을 구축해, 사교육의 폐해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2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학교를 학교답게 하고 제대로 보듬고 돌보는 ‘토털에듀케어’의 교육시대를 열겠다”며 “교육은 교육자에게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방과후 전문학교는 1학교 2체제로 학교와는 별개로 학부모가 원하는 시간까지 운영되면서도 학교와 서로 학생의 정보를 공유하고, 사교육을 능가하는 강사진과 교육으로 학부모들을 사교육의 고통에서 해방시킬 것이라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이와 함께 학교 정규수업과 별개로 학부모가 원하는 시간까지 운영하는 ‘방과후 전문학교’를 운영하고,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코딩교육, 학습활동 관심에 따른 ‘플랫폼 학교’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기적으로 학업성취를 평가하고 기초학력을 학교 단위에서 보장하며, 학생인권조례와 서울형 혁신학교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또 외고와 자사고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고교학점제는 여건이 갖춰질 때까지 중단하겠다고 했다.
조 후보는 자신이 고등학교 교사와 서울사대 교수 등 40년간 교육계에 몸담았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박선영, 조전혁 두 분께 부탁하고 싶다. 서울의 교육은 조영달에게 맡기고 2024년 국회의원에 출마하시면 어떠냐”고 말했다.
보수 후보간 단일화에 대해서는 박선영 후보와 ‘서울교육 함께하기’ 구상에 합의한 적이 있다며 “지금도 완전히 끈을 놓을 것은 아니다”고 여지를 남겼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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