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야생마’ 김종덕(61)이 KPGA 챔피언스투어 메이저 대회인 시니어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억5천만원)에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김종덕은 19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 이영기(55)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은 2400만원.김종덕은 전날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타이틀 방어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종덕은 마지막 날에도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쳐 큰 위기없이 우승했다.1타 차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김종덕은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여유있게 선두를 달렸다. 김종덕은 이후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을 모두 파로 마쳐 2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김종덕은 이로써 코리안투어 9승, 일본프로골프투어 4승, KPGA 챔피언스투어 14승, 일본 시니어투어 4승, 대만 시니어투어 1승 등 프로통산 32승째를 신고했다. 김종덕은 이번 우승으로 1998년과 1999년 2년 연속 우승 및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년을 연이어 우승한 최윤수(74) 이후 역대 2번째 선수이자 3번째로 KPGA 시니어선수권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김종덕은 우승 후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가장 큰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해 정말 기쁘다"면서 "퍼트만 따라준다면 남은 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후배들이 많이 올라오는 만큼 체력 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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