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나만의 건강을 챙기는 ‘웰빙’과는 달리 사회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로하스’가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식을 줄 모르는 웰빙 열풍을 넘어 로하스 소비층이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식품에서 더 나아가 집과 주변 환경에서도 건강에 유해한 요소를 배제하려는 욕구가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소비자 니즈에 따라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각종 제품과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실내환경관리업, 잉크ㆍ토너 충전업, 친환경 세제 리필 전문점 등 친환경 비즈니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창업 아이템도 이같은 친환경 비즈니스의 일종으로, 캐나다 벤쿠버에 위치한 친환경 리필 전문샵 ‘더 소프 디스펜서리(The Soap Dispensary:www.thesoapdispensary.com)’다.
이곳에서는 용기만 가지고 가면, 프리미엄 가정용 비누부터 청소 세제, 개인 케어제품(샴푸ㆍ린스ㆍ바디 클린저)까지 인증받은 친환경 세탁, 청소 세제들을 리필받을 수 있다. 고객이 평소 사용했던 것들을 계속 리필할 수 있고, 새로 나온 제품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특히 모든 제품에 화학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어른들, 더 나아가서는 피부병에 자주 걸리는 사랑스런 애완동물까지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또 기존 제품들이 리필 제품을 따로 구매해야 했다면, 이 샵은 용기만 있으면 리필 제품을 따로 구매하지 않고 샵에 가서 원하는 대로 채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리필 제품 역시 결국 쓰레기를 양산하지만, 이 샵은 그것마저도 친환경스럽게 바꿔 버렸다.
‘더 소프 디스펜서리’는 3가지 중요한 철학이 있는데, 바로 3RS(Reduce, Reuse, Recycle)다. 그래서 작은 용기를 가져오거나 비치돼 있는 용기를 약간의 보증금을 내고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친환경 비즈니스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다. 그 중에서도 ‘더 소프 디스펜서리’와 같은 리필이나 리폼 등을 통해 폐기물 발생을 줄여주는 재활용 사업은 친환경 비즈니스로서 웰빙족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 소프 디스펜서리’는 국내에서 사업화를 한다면 추후 프랜차이즈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독특하고 전망좋은 신사업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다.
경제(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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