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운동연합 제로선언 환영, 성명서 발표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입기자]서울시가 4일 생활쓰레기 직매립을 2017년까지 제로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이 선언이 쓰레기 처리와 관련해 2500만 수도권 주민이 상생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환경연합은 4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번 발표는 서울시가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을 위해 ‘쓰레기발생지 처리’라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목표설정과 단계적 실천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환경의 뜻을 밝혔다.
환경연합은 “25개 자치구별 감량목표 할당제도입과 수수료 차등부과 ‘반입량 관리제’ 도입은 서울시가 목표로 삼은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며 시민, 종교, 교육, 언론 등 각계가 참여하는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 발족도 이에 대한 시민인식을 향상시켜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환경연합은 이어 “그동안 수도권매립지는 쓰레기운반 및 매립 등에 따른 악취와 먼지, 소음발생, 도로파손, 교통난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해왔다”며 “수도권매립지가 위치한 인천에서 매립지 사용종료를 주장해왔던 것은 당연하다. 오늘 서울시가 쓰레기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시 차원의 계획과 진정성 있는 자세가 필요한 이유였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인천시와 인천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겠다’는 박원순 시장의 발표가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을 위해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지길 기대하며 이를 계기로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환경부가 열린 자세로 지혜를 모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수도권매립지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인천시민의 의견이 반영돼 논의되길 기대하며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환경부가 이제는 갈등이 아니라 협의로 2500만 수도권주민을 위해 쓰레기문제를 해결하는 데 지혜를 모아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설명회에서 “인천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로 감당해야 할 고통이 너무 컸던 인천시민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매립지 사용 연장을 위한 ‘상생 방안’으로 생활쓰레기 직매립량을 현재 하루 719t에서 2017년까지 0t으로 아예 없애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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