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전문기관 사고원인 분석 중...항구적 안전시설로 보완

[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목포시가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 건조시설 계통 폭발사고에 대한 사후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은 오는 17일 준공을 앞두고 각종 기기의 납품 검수과정인 한국기계연구원의 성능시험과 신뢰성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지난 11월 21일 시공사 자체적으로 검증하는 시운전 중 건조시스템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박홍률 목포시장은 사고 직후 보고를 받고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면서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현장을 보전하고 원인규명을 철저히 해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예방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에 직접 전화를 걸어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해달라”고 요청했다.시는 사고즉시 물을 투입하여 건조기내 추가사고를 예방하고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현장 접근통제 및 현장보전, 각종 기기 데이터 등을 백업 보관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또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국가소속 전문기관인 한국산업보건공단 등 5개 기관에 조사를 의뢰했고, 5개 기관은 현장 조사를 마치고 현재 원인 분석 중이다.아울러 시는 전문기관의 철저한 원인분석을 바탕으로 항구적 안전시설로 보강하고, 최적의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방침이다.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은 기존에 모두 매립했던 생활폐기물 중 가연성 폐기물만을 선별·파쇄·건조·성형 등의 공정을 거쳐 고형연료를 생산해 나주혁신도시 열병합발전소에 공급하는 시설이다. 가동되면 생활폐기물 매립량은 40% 정도 감소되고, 매립장도 사용기간이 연장되는 효과가 있다.이번 사고로 인해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의 준공이 8~10개월 정도 미뤄졌으나 사고에 따른 직·간접적인 피해는 시공사측에서 부담해 사실상 목포시의 재정적 손실은 없으며, 나주 열병합발전소 준공이 2017년 12월 이후로 연기돼 고형 연료 공급에도 차질이 없다. 또 시는 앞으로 매립된 생활폐기물도 파내서 가연성만을 선별해 고형연료로 만드는 ‘매립지 순환이용 정비사업’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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