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익 전년比 5% 감소 예상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카카오는 최근 경기 둔화에 따른 광고, 커머스 산업의 실적 부진 우려와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성장주들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 하락, 자회사 주가 하락 등의 여파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이에 목표주가도 조정을 받았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1597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3곳 이상의 추정치) 1928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조8300억원으로 추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에 따라 광고, 커머스 사업의 성장률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고,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따른 외주 인프라 비용과 상각비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카오톡의 본질적인 경쟁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2분기 부진했던 커머스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4분기 성수기에는 좀 더 턴어라운드(전환)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광고는 오픈채팅 광고, 프로필 영역 꾸미기, 이모티콘 구독형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매출이 확장될 예정이고, 콘텐츠는 수리남, 헌트의 성과와 4분기 이후 신규 콘텐츠 매출이 반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요금 인상과 GS파크24 인수에 따른 사업 확장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안 연구원은 "2023년 실적 회복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 시즌이 주가와 실적 하락의 마지노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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