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결혼 사실을 속이고 여러 여성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에네스 카야는 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논란의 글을 올린 여성에 대해 “2009년부터 미니홈피 쪽지를 주고 받으며 알던 사람이었다”며 “단 한번도 만난 적 없고 얼굴조차 본 적 없다. 1년에 수십차례 정도 문자를 주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혼하기 전부터 알던 인연이라서 너무 편하게, 짓궂게 이야기한 게 잘못이었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여성들의 글과 관련해선 “과한 것도 있고 일방적인 것도 있다. 또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것도 있다”라며 “내가 차라리 죽어버린다면 이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미안해 할까하는 생각도 했다”고 억울한 심경을 내비쳤다.
또 에네스 카야는 ‘위장 결혼설’에 대해 “2011년 터키와 한국에서 각각 결혼식을 올렸다. 어렵게 한 결혼이다. 딸은 없고 19개월 된 아들이 있다”고 일축했다.
한 방송에서 결혼 질문에 대답을 회피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문제의 (방송) 장면은 일종의 상황극 같은 분위기였다. 사투리로 ‘장가 갔냐?’ 등 패널의 질문이 나올 때 사투리로 대답하다가 얼버무리게 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루머로 힘든 시간을 보낸 아내에 대해 “와이프에게 ‘이 상황이 미안하지만 한 번만 곁을 좀 지켜 달라.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숨기지 말고 야단을 쳐달라’고 했더니, ‘지금 나보다 네가 더 힘들 것 아니냐’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에네스 카야 인터뷰에 누리꾼들은 "에네스 카야 인터뷰, 핵심이 빠져있네", "에네스 카야 인터뷰, 감정에 호소할게 아니라 불륜여부 사실인지 명확하게 밝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익명의 여성이 ‘에네스 더 이상 총각 행세 하지 마라’는 제목으로 에네스 카야가 자신과 만남을 가졌다는 글과 그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에네스 카야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정건 측은 “지금의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본인이 거론된 현 사태의 모든 사실 여부를 법에 따라 밝히기로 결정했다”고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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