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아웃도어 = 서경훈기자]
발이 편해야 여행이 즐겁다. 양말과 신발을 잘 못 신고 걷다보면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캠핑용 양말에 요구되는 기능은 땀의 흡수성과 속건성, 보온성과 탄력성, 내구성 등이다. 일상에서 너무나 익숙해 그 기능에 대해서 무관심할 수 있는 것이 양말이지만 캠핑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여름에는 주로 면양말이나 얇은 폴리에스터 양말을 준비하고, 겨울에는 아크릴, 폴리에스터, 나일론 등의 기능성 소재를 혼방하여 만든 합성양말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물론 계절에 관계없이 젖을 경우에 대비하여 여분의 양말을 준비해야 한다. 또 많이 걸어야 하는 경우는 탄력성을 고려해야 하므로 평소보다 두터운 것을 준비한다. 양말도 사이즈가 중요하다. 발에 크면 물집이 생기기 쉽고, 작아서 발을 조이게 되면 혈액순환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캠핑을 위한 양말은 종아리 밑 부분까지 감싸는 길이가 적당하다. 간혹 보온성이 좋을 것으로 오인해 무릎까지 올라오는 양말을 신기도 하는데 이는 다리 전체를 압박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발시려움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신발 선택에 있어서도 신중해야 한다. 당연히 신었을 때 발전체가 편안하고 전체가 잘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활동반경이 적고 날씨의 영향이 적은 경우라면 운동화도 무난하다. 하지만 이동이 많은 것을 고려한다면 트래킹화나 등산화가 필요하다. 캠핑 신발의 고무창은 탄력이 좋아야 한다. 창이 얇고 탄력이 적은 경우 충격을 완화할 수 없기 때문에 발목관절에 무리가 가고 피로가 누적될 수 있다. 또한 안전을 위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발의 소재는 대부분 가죽이나 합성섬유원단을 사용하고 있는데, 보통 봄에서 가을사이에는 부드럽고 가벼우며 빨리 마르는 소재를 선택하고 겨울에는 눈과 추위에 대비하여 무겁더라도 보온과 방수처리가 잘되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신발을 선택할 때는 꼭 매장에 방문하여 실제 캠핑을 떠나면서 신게 될 두터운 양말과 함께 신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당한 사이즈는 발가락 끝과 신발사이의 거리가 1cm 정도면 무난하다. 서경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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