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암 투병 중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에서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전라남도 담양 하성마을을 찾았다.
강형욱은 고즈넉한 하성마을 풍광에 감탄하면서 “나 같으면 (여기서) 열 댓마리 키우겠다. 밭도 있고 논도 있고”라며 마을길을 걷다가 정자에 모여있는 마을 할머니들을 만났다.
정자에 걸터앉은 강형욱이 “반려견 6마리를 키운다”고 하자 할머니들은 크게 놀라는 표정이었다.
그는 “저희 어머니가 걱정이 많으셨다. 나는 문제 없는데 6살 손주 입에 털 들어갈까봐 매일 오셔서 청소하고 털을 떼셨다”고 말했다.
이에 할머니들은 “애기들한테 안 좋다. 본인에게도 들어가기도 할 거다”며 강형욱 모친의 마음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할머니들에게 “어머니가 췌장암으로 돌아가셨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청소는 누가 하냐’ (걱정)하셨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가 통 유리창 사이로 손주를 보고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쓰러지고 막 우셨다”며 “떠나신지 좀 됐지만 어머니를 떠나보낸 것에 대한 마음의 정리가 잘 되진 않았다”고 모친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털어놔 모두를 짠하게 했다.
tvN STORY ‘고독한 훈련사’는 강형욱 훈련사가 전국의 동네를 여행 겸 방문해 반려견과 반려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8부작 독큐멘터리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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