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되었다”
“권력자에 대항하면 사법살인도 마다하지 않아”
“대장동 위례 사업에 대한 입장 검찰 진술서 공개”
[헤럴드경제=좌영길·안대용 기자] “국민 여러분, 오늘 이 현장을 기억해 주십시오. 오늘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이 법치주의 그리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입니다.”
‘대장동 개발 비리’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검찰에 출석해 자신을 향한 수사를 ‘사법살인’으로 규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해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낭독했다. 이 대표는 “이 나라가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돼가고 있다”며 “권력자와 가까우면 어떤 죄도 면해주고, 권력자에 대항하면 사법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아무리 권력이 크고 강하다 해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 대장동과 미래 사업에 관한 제 입장은 검찰에 제출할 진술서에 다 담았다”면서 “곧 여러분께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검찰의 주장이 얼마나 허황된지, 객관적 진실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무도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압에 맞서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개발 비리와 관련해 이 대표의 승인 내지 지시사항이 있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검찰은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가 대장동 사업의 최종결재권자로서 실질적으로 개발수익 배분을 승인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이 대표는 지방자치단체 이익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대장동 개발사업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 된 후 민관 합동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대장동 개발 특수목적법인인 ‘성남의뜰’ 지분 7% 정도를 가진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가 개발이익 대부분을 가져간 구조가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 사업 시행을 총괄한 유동규 전 성남시 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배임과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입장 전문〉
국민 여러분 오늘 이 현장을 기억해 주십시오 오늘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이 법치주의 그리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입니다.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이 정적 제거를 위해서 국가 권력을 사유화한 최악의 현장입니다.
이제 이 나라가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돼가고 있습니다. 권력자와 가까우면어떤 죄도 면해주고 권력자에 대항하면 사법살인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국민 여러분 겨울이 아무리 깊고 길다 한들 봄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권력이 크고 강하다 해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대장동과 미래 사업에 관한 제 입장은 검찰에 제출할 진술서에 다 담았습니다. 곧 여러분께도 공개하겠습니다. 검찰의 주장이 얼마나 허황된지 객관적 진실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순리와 진실의 힘을 믿습니다. 주어진 소명을 피하지 않고 무도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폭압에 맞서서 당당하게 싸워 이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jyg97@heraldcorp.com
dandy@heraldcorp.com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