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대공원이 봄 방학을 맞아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사라져가는 곤충과환경 보호의 필요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곤충관 내 실내 관람장에서 진행되며, 곤충표본 이외에도 살아있는 곤충, 양서류, 파충류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곤충 교실에서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소장하고 있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표본 8종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멸종위기 8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산굴뚝나비와 큰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두점박이사슴벌레, 왕은점표범나비, 홍줄나비, 물장군, 물방개, 참호박뒤영벌 등이다.
이들 국립생물자원관의 곤충 표본은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멸종위기야생생물 보관 허가를 통해 서울대공원에 반입될 수 있었고, 이후 국립생물자원관 곤충전문가가 직접 서울대공원 곤충해설사들을 대상으로 해당 표본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생태계에서 곤충이 사라진다면?’ 코너에서는 ‘사라져가는 곤충을 지켜주세요’ 책자를 통해 생태계에서 곤충의 중요성과 멸종위기 심각성을 알린다. 참여 어린이들은 표본과 소책자를 통해 학습한 곤충들을 직접 그림으로 완성하여 나만의 곤충 책을 만들어 보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동물원 곤충탐험대가 되어 곤충관을 관람하며 질문의 답을 찾는 활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모든 답을 찾은 어린이에게는 새 학기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권수완 서울대공원 동물원장은 “평소 만나볼 수 없던 멸종위기 곤충을 서울대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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