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가 또 한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40% 돌파를 앞두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가족끼리 왜이래’ 34회분은 37.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전회방송분이 기록한 32.4%보다 5.5%나 상승한 수치를 써냈다.
이날 방송분은 클라이맥스였다. 불효소송으로 자식들을 괴롭히는 줄만 알았던 아버지 순봉(유동근 분)의 암투병 사실을 알게 된 강재(윤박 분)는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가슴을 쳤다.
순봉의 책상에서 진통제를 발견한 강재는 허리통증약이라는 순봉의 이야기에도 의심을 떨칠 수 없어 순봉이 진찰 받았던 병원을 알아 냈고, 결국 아버지의 병에 대해 알게 됐다. 이미 손쓸 수 없을 만큼 심각하게 진행된 순봉의 상태를 받아들 일 수 없어 괴로워하는 강재는 자신에게 왜 먼저 찾아오지 않았는지 순봉에게 따져 물었다. 순봉은 “니 아버지니까..” 라며 “자식 입으로 어떻게 지 아버지 끝을 알리게 해?”라고 답했다. 가슴 아프게 오열하는 강재와 그런 강재를 끌어안으며 괜찮다며 오히려 미안하다 말하는 순봉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KBS 2TV의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우리 시대의 아버지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하는 휴먼가족드라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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