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18개 품목에 대한 운반업 자격 취득
광양·울산·평택·구미·세종서 매출액 200억원 기대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진이 환경부 주관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인·면허 자격을 추가로 취득하며 석유화학 물류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 2019년 유해화학물질 운반업 인·면허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화학물질관리법이 강화되면서 고객사 입찰 시 관련 자격증 요구가 증가하자 18개 품목에 대한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자격을 추가로 취득했다.
이에 따라 한진은 전남(광양), 울산, 중부(평택), 구미, 세종지점 5개 지점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분야의 운송 참여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진은 유해화학물질운반업 인·면허 자격 추가 취득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고객사로부터 MSDS(물질안전보건자료, Material Safety Data Sheet)에 대한 서류를 확보하고, 같은 해 12월 법정 인증을 취득한 안전 장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심사 준비를 마쳤다. 올해 1월에는 5주간 한국환경공단과 환경부의 현장검사를 거쳤다.
한진은 이번 자격 취득을 통해 포항 소재의 화학·에너지 기업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광양, 평택, 세종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해 올해 유해화학물질운반업 부분에서 200여억 원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 4위 규모의 화학산업국가로 화학물질 유통·물류 시장은 매년 성장세”라며 “관련 인프라와 역량을 보완해 2차전지 등 신규 물류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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