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비대위원의 북한 김정일 사망 3주년 조화 전달을 위한 방북 승인 신청에 대해 “지나친 처사”라며 꼬집었다.
새누리당 윤영석 대변인은 14일 원내 브리핑에서 “북한도 3년 탈상인 올해는 애도기간을 갖지 않고 간소하게 치를 것으로 알려진 마당에 굳이 조화를 전달하겠다며 방북을 신청하는 것은 지나치다”라며 힐난했다.
윤 대변인은 “박 비대위원은 지난 8월 북한이 보내는 김대중 대통령 추도식 조화를 받겠다며 개성까지 달려가서 받아온 바 있다”면서 “남북관계의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한다면 이번에는 북한측에서 서울에 꽃을 받으러 오는 것이 형평에 맞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비대위원은 지나는 과공을 범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의연한 자세를 취하기 바란다”며 일침을날렸다.
한편, 이번 조화 전달은 지난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에 맞춰 보낸 답례로 이뤄지는 것으로,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인 이희호 여사의 명의의 조화로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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