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비가 오는 궂은 날에도 밤을 꼴딱 새가며 간절히 여성에게 구애했지만 결국 여성의 그림자도 못보고 돌아선 중국 남성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SNS 바이두에는 쓰촨성 다저우시 길거리에서 무릎을 꿇고 사랑을 호소하던 남성의 사연이 확산되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여성이 일하는 건물 입구에서 장미 한 다발을 들고 무릎을 꿇은채 프러포즈를 했다.
사람들이 점차 모여들면서 수군대기 시작하고 비까지 오는 궂은 날이었지만 남성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작 사랑의 상대방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급기야 경찰이 나타나 제지하려 했지만 그는 "여기서 무릎을 꿇고 있는 것이 죄는 아니잖아"라며 거부했다.
이 남성은 결국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이튿날 오전 10시에 사라졌다.
SNS에는 이 남성이 며칠 전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다시 돌아와 달라고 애원한 것이라는 설명이 퍼졌다.
온라인상 여론은 딱히 남성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한 누리꾼은 "사랑은 구걸을 해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일방적이고 극단적인 행동일 뿐이란 비판도 나오고 있다.
SCMP는 최근 이별 통보를 받은 한 남성이 여성을 음주 상태에서 차에 태우고 질주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극단적인 폭력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wy@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