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자연재해는 물론 테러예방을 위해 영상분석 소프트웨어(SW)가 탑재된 지능형 폐쇄회로(CC)TV가 2016년까지 주요 강ㆍ바다에 단계적으로 설치된다. 또 재난 대응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재난용 무인기, 재난안전 로봇 등 첨단 구난장비도 개발돼 현장에 보급된다. 아울러 농업분야에선 비닐하우스 개폐ㆍ온습도 조절 등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100만원대 ‘한국형 스마트팜’을 8000개 농가에 적용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과학기술기반 재난안전ㆍ농업혁신 추진 전략 보고회’ 및 ‘제16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ㆍ이상엽 자문위원으로부터 이같은 계획을 보고 받았다.
‘과학기술을 활용한 효과적인 재난 대응 방안’에 따르면 지하매설물ㆍ교량ㆍ터널 등 국가 기반시설엔 안전 진단센서 시스템이 확대 설치된다. 내년엔 노후교량ㆍ급경사지 중심으로 보급되며, 2016년까진 노후터널ㆍ지하시설에도 설치된다. 이게 완성되면 싱크홀(지반침하) 예방에 효과적일 걸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재난 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한 지능형 CCTV도 도입된다. 기존 CCTV는 단순 영상정보만 제공하기에 사람이 육안으로 상황을 판단해야 하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걸로 보인다.
재난용 무인기ㆍ재난안전 로봇ㆍ개인방호 스마트 장비 등 첨단 구난장비도 2017년까지 재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화하기로 했다. 특히 건물 붕괴시 72시간안에 100m깊이까지 ‘공기ㆍ물ㆍ통신’의 생명선을 설치ㆍ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내년 1월부터 개발하기로 했다. 수직 굴착이 아닌 건물 잔해의 틈을 자동으로 찾아 생명선을 연결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위성ㆍSNS로 수집된 재난상황정보와 국토정보를 결합ㆍ분석하는 맞춤형 재난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 ▷조선ㆍ자동차 등 산업에 안전기술을 접목한 재난안전산업 육성 등도 추진된다.
이날 과학기술자문회의는 농업혁신 전략도 제시했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원예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한국형 스마트팜’을 개발해 국내에 보급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도모하기로 했다. 비닐하우스 내부의 온습도, 양액을 자동관리하는 기술이다.국내 시설원예 면적은 세계 3위에 해당하지만 스마트 온실 보급은 전체 농가의 7%대에 불과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농축산 부산물을 바이오매스ㆍ화학물질 등 새로운 부가가치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친환경 에너지타운을 지정ㆍ운영하기로 했다. 자문회의는 2017년까지 ‘스마트팜’을 8000개 농가에 보급하고 농축산 부산물을 1%까지 활용하게 되면 3년간 경제 파급효과가 약 5조700억원에 이를 걸로 추산했다.
자문회의는 또 ▷밭작물 농기계 긴급 실용화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농업 벤처 확산 ▷농업 분야 연구개발(R&D)에 산학연이 협업할 수 있는 개방형ㆍ융합형 연구 확대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hongi@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