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옛 속담처럼 우리의 눈은 그 어떤 부분들보다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간의 삶은 시각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시력이 떨어지거나 눈이 건강하지 못하면 삶의 질도 저하될 수 있기에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눈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나 실명의 3대 질환으로 손꼽히는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은 특별한 통증이 없고 단순히 앞이 침침하고 잘 안 보이는 초기 자각증상만을 나타내기 때문에 일반적인 노안(老眼)현상이라고 치부하고 넘어가기 쉬워 발생확률이 높은 중•장년층의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망막병증은 혈당이 높아지면서 눈 속 혈관에 미세한 변화가 오는 질환이다. 당뇨환자에게 있어서는 신경질환, 신장질환과 더불어 3대 합병증 중 하나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당뇨병 환자의 40%에서 경도의 당뇨병성 망막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망막병증의 조기 진단이 중요한 이유는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실명까지 이르는 경우는 드물지만, 그대로 방치하다 시력장애가 나타났을 때는 이미 초기단계를 지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정기적으로 1년에 1회 이상의 정밀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황반변성은 시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황반부에 생기는 질환으로 최근에는 연령관련 황반변성이 세계적으로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황반변성 초기에는 글자체나 직선이 흔들려 보이거나 굽어져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악화되면 단어를 읽을 때 글자의 공백이 보이거나 특정 부분이 지워진 것처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황반변성 역시, 일단 시력장애가 시작되면 이전 시력으로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녹내장은 눈 속의 압력인 안압이 높아지면서 신경을 눌러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시력장애가 거의 없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질환이 진행되며, 시신경이 대부분 손상된 다음에야 갑작스럽게 시야결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말기 중심시력만 남게 된 이후로 한번 손상된 신경을 다시 회복시킬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더 이상 시신경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한 치료만이 필요하다. 따라서 40세 이상의 성인은 1년 한번 정도는 안과에서 녹내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이같은 질환들은 4-5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그 발생빈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당뇨나 고혈압, 녹내장 등의 가족력이 있다면 더욱 꼼꼼하고 정기적인 안검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울 압구정, 부산 서면 밝은세상안과는 정밀 시력과 안압, 시야, 안저검사 등을 바탕으로 중•장년층의 안질환과 안구의 미세한 변화를 확인하는 JCI 안종합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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