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의 도심 아파트 단지에 독사가 출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서울 마포의 한 아파트 단지에 길이 1m 정도의 독사가 나타났다.
아파트 단지에서 친구들과 함께 방과후 시간을 보내던 아이들이 이를 목격했다.
이 중 평소 뱀에 관심이 많았던 한 아이가 그 뱀이 독성을 지닌 유멸목이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아채고 119에 신고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뱀을 포획했다.
유혈목이 는 4월에서 10월까지 활동하며 국내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뱀이다.주로 논이나 강가, 낮은 산지에서 목격되며 입안 위턱에 독샘을 갖고 있어 물리면 두통이나 신부전, 실신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유혈목이에 물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한강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음식물 쓰레기가 늘어나고, 쥐 같은 설치류가 많아짐에 따라 이를 포식하는 뱀 역시 번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마포구가 한강에서 멀지 않은 만큼, 뱀이 빗물관 등을 유입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에는 뱀 때문에 아파트 단지에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일도 발생했다.
경기 고양시와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1시44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일대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에 갑자기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아파트 1개 동 782가구와 인근 단독주택 등에 1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당황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에 전기를 공급하는 수전설비 일부 부품에서 뱀이 접촉한 흔적을 확인했다"며 "뱀이 주요 부품을 건드려 순간 정전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