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인천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가 공장 남녀 탈의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직원들을 촬영했다는 노조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A사 노동조합은 전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사측을 경찰에 고소했다.
노조는 연수구에 있는 A사 1·2공장의 탈의실 7곳에서 CCTV 14대를 발견했으며, 사측이 직원들을 불법 촬영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사측은 반면 CCTV 설치 장소는 옷을 입고 그 위에 정전기 방지용 의복(제전복)을 추가로 착용하는 공간으로 탈의실이 아닌 '라커룸'이라고 반박했다.
A사 관계자는 "라커룸은 정전기를 방지하고 클린룸인 공장으로 머리카락이나 먼지 등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제전복을 착용하는 곳"이라며 "도난·분실 등 보안 관련 이유로 근로자들이 요청해 수년 전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고소장이 접수돼 사실관계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고소인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유례없는 초호황에 ‘조선의 심장’도 공급병목…세계 1위 中 주문 쇄도에 650억원 설비 투자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9/news-p.v1.20260907.bc37390dff704bc08e370f2730d98523_T1.png?type=h&h=240)
![항암 치료받다 피부 ‘감염’까지…서울대병원서 겪은 ‘황당’ 사연, 뭐길래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8/news-p.v1.20260907.2d18490bb21946468debe6a5e3d567f2_T1.jpg?type=h&h=240)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