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 기대작 '애니팡2'로 인해 관련업계 주의보가 발령됐다. 전작의 초대박 흥행 여파로, 후속작인 '애니팡2' 역시 인기몰이를 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이 게임과 비슷한 시기에 출시가 예정된 모바일게임 신작들이 일정을 연기하거나, 마케팅 전략을 재수정하는 등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특히 '애니팡2'가 카카오 플랫폼을 타고 서비스됨에 따라 비슷한 시기 동종 플랫폼에 신작을 출시하는 게임사들이 너도나도 피해가기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들 업체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애니팡2'의 출시 일정이다.
관련업계는 '애니팡2' 출시일을 두고 구정 연휴가 있는 1월 마지막주를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 과거 '애니팡'이 출시 된 이후 추석 연휴 동안 다운로드 수치가 200만 건 이상 기록됐으며 일일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해당 시기가 대박 행진의 시초가 된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타당하다는 분석이다. '애니팡2'의 경우 전작의 높은 인지도로 인해 별도의 마케팅 없이도 사전예약 사흘 만에 50만 명을 넘어서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애니팡'과 비슷한 부류의 캐주얼게임들이 같은 시기 출시된다면 집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 부담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피해갈 수 없다면 '애니팡2' 열풍을 타고 자사게임을 홍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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