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우리나라 산사음악회의 원조인 경북 봉화 청량사 산사음악회가 10월 7일 오후 7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완연한 가을향기 가 내려앉는 시간, 산사 음악회의 원조로 통하는 청량사 산사음악회는 삶을 정성껏 살아가는 이 시대 모든 이들이 다시 희망을 노래하고 꿈을 향해 내달릴 수 있도록 에너지를 선물하기 위해 매년 음악회를 마련한다. 청량사 산사음악회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돼 경북 산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지역 주민, 공연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산사 음악회로 성장했다.
청량사는‘뮤지션이라면 누구나 서고 싶고 다시 한 번 오르고 싶다’는 찬사에 걸맞게 무대를 장식할 뮤지션을 초청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는‘ 불끛의 노래로’란 주제로 청량산 연화봉 기슭 열두 암봉을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 이번 무대는 ‘한동안 뜸했었지’ ‘샴푸의 요정’의 사랑과 평화, ‘사랑의 슬픔’ ‘집시 여인’의 이치현과 벗님들, ‘돌아오라 바람아’ ‘여울목’의 한영애밴드가 열창의 무대를 펼친다.
이와 함께 미국 줄리어드음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시오페라단 등에서 활동한 성악가 추희명, 봉화·영주·안동 지역 청량사 신도들로 구성된 청량사 둥근소리합창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회는 전문MC정유탁 씨가 맡는다.
천년고찰 청량사는 구름으로 산문을 지은 청정도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청정함과 고귀함,신비스러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신라 문무왕3년(663년)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송광사16국사 중 한 분인 법장 고봉 선사가 중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서울 조계사 주지이자 조계종 총무부장을 지낸 운담 스님이 회주를 맡고 있다.
청량사 주지 운담 스님은 “청량산의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날, 더불어 청량사 도량에서는 불꽃의 노래로 물이 든다”며 “청량사는 예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2023 산사음악회를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축제로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꽃의 노래와 붉은 단풍 그리고 사부대중의 붉은 마음이 한 데 모여 눈부신 순간이 될 것”이라며 “함께하시어 여러분 마음 속 불꽃에 불을 지펴 보시기 바란다”고 사부대중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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