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로컬기업 독도문방구 호박조청,고로쇠수액 함유 탁주브랜드 ‘울릉주모’ 출시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도 로컬기업 독도문방구(대표 김민정)가 울릉도 특산물을 함유한 탁주브랜드 ‘울릉주모’ 를 출시해 관심을 끈다. “당신의 일상을, 늘 독도와 함께”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14년부터 울릉도에서 독도기념품만 제작 판매하며 독도홍보에 앞장서는 독도문방구가 이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팔을걷었다. 독도문방구는 전세계에서 울릉도에서만 생산되는 뛰어난 성분을 가진 우산고로쇠 수액이 코로나19 이후부터 판매량 감소로 생산농가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자, 이에 우산고로쇠 생산농가에 힘을 보태고 재고 및 판로 개척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3월 '2023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가했다. 독도문방구는 해당사업에 지원한 4,355개팀 가운데 12.4:1의 경쟁률을 뚫고 지난 6월 1차 오디션을 통과해 최종 4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로컬브랜드 유형에서는 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선발됐다. 이 사업으로 우산고로쇠 소비 촉진을 위해 탁주시장에 뛰어던 독도문방구는 우산고로쇠와 울릉도 호박조청을 함유한 탁주를 개발방안을 본격 추진했다.
. 김대표는 차별화된 탁주 개발을 위해 바다건너 왕복 천리길이 넘는 서울길을 수없이 오르며 발품을 팔아 가며 반복교육으로 기술을 습득했다.
마침내 지난9월 서울 연희동의 프리미엄 막걸리 양조장인 '같이 양조장'과 위탁 생산 방식으로 '울릉주모, 호박엿막걸리' 1차분 300병을 최근 첫 출시했다. 김대표는 ‘울릉주모’ 는 주막에 들르면 알아서 술상을 내어오는 “주모”(酒母)라는 단어를 인용, 울릉도 특산물들을 큐레이션해 탁주로 차려내겠다는 의지를 담았고 상표 디자인은 독도를 껴안고 있는 여인의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호박조청과 고로쇠 수액이 함유된 울릉주모 1차분은 추석 한정판 생산물량으로 25일부터 독도문방구와 서울의 ‘같이양조장’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다.
김 민정 대표는 “짧은 홍보기간에도 ‘울릉주모’에 관심을 갖고 전국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음해에는 전통주 제조면허를 취득해 울릉도에서 탁주를 생산하며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를 지킬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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