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경북 경산 영남대학교는 학생들이 공모전 수상 상금을 장애인복지단체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인공은 최근 열린 ‘대학(원)생 무역논문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3학년 이중필(24)․김태훈(23), 2학년 정재엽(22) 학생들로 구성된 ‘흥청망청’팀.

이들은 팀 이름과는 달리 대회 상금을 ‘흥청망청’ 사용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연말연시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3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대회 상금으로 받은 400만원 중 200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후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직접 복지관을 찾은 이중필 학생은 “저를 포함해 우리 팀원들은 수상의 기쁨을 누린 만큼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상금을 나누어 드리자고 뜻을 모았다”며 “작은 돈이지만 저보다 더 필요한 분들에게 전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 후원금을 지역 저소득 장애인의 지원 및 무료급식, 재활서비스 지원 등 장애인복지사업에 사용한다.

한편, 영남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GTEP)사업단에서 활동 중인 ‘흥청망청’ 팀은 지난 2일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제신문 공동 주최로 열린 ‘제14회 대학(원)생 무역논문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상금 400만원을 받았다.